[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메릴린치는 삼성테크윈(012450)이 경기 하강에 덜 영향받는 IT기업이라며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메릴린치는 25일자 보고서에서 "삼성테크윈은 손실을 내오던 카메라사업을 끊어내고 새로운 법인으로 거듭났다"며 "하반기에 ROE는 10% 이상으로 개선될 것인데 카메라사업 분사와 반도체관련 제품 손실 축소 덕"이라고 밝혔다.
또 EPS 성장율이 내년에 109%에 이르고 2011년에는 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는 "이익 성장과 마진 개선의 주요 동력은 카메라사업 분사와 방산 및 파워시스템에서의 견고한 이익 모멘텀, IT제품 점유율 상승 등"이라며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산과 파워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고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한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와 IT경기 하강국면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주식"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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