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한화(000880)측은 산업은행과 14일 대우조선해양(042660) 매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과 관련, "서로 한걸음씩 양보해서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내주부터 대우조선에 대한 정밀실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미 그룹 경영기획실 재무팀장인 홍동옥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100여명의 본 실사단을 구성하고 실사를 위한 준비작업을 마쳤다.
내주초부터 정상적으로 실사가 진행되면 산업은행과 본계약은 12월말까지 체결하고, 이후 3개월 이내 대금납입을 완료키로 했다.
하지만 당장 대우조선 노조가 한화의 현장실사에 대해 강력 저지한다는 방침이어서 또 한번 파고를 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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