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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영진교체 불구 메모리전략 유지 - 맥쿼리

지영한 기자I 2008.05.15 08:42:51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맥쿼리증권은 15일 삼성전자(005930)의 주요 경영진 교체에도 불구하고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의 전략적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와 볼륨 확대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려던 기존의 공세적인 입장을 견지할 것이란 설명이다.

앞서 지난 4월 삼성전자는 D램 비트그로스(bit growth· 비트 기준 출하량 증가율) 목표를 당초 시장의 컨센서스인 70% 수준보다 훨씬 높은 100%를 제시했다. 또 메모리분야에만 올해 7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맥쿼리증권은 총괄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윤우 부회장과 반도체총괄사장을 맡은 권오현 사장 모두 메모리사업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왔고, 불황기에 더욱 투자를 해온 삼성전자의 투자전략에도 변함이 없을 것이란 얘기다.

또 시스템LSI사업을 관장하던 권오현 사장이 반도체총괄 사장을 맡음에 따라 삼성전자가 시스템LSI 분야에 대한 설비투자를 끌어올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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