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하나대투증권은 9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2분기부터의 양호한 수주활동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4000원을 유지했다.
장근호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미국에서 원자력 발전용 핵심 기기를 수주한 것은 당장 실적에 큰 변화를 줄 정도는 아니다"면서도 "상당 기간 동안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없었던 상황에서 미국이 아주 오랜만에 새롭게 원전 건설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두산중공업의 공급 경험 및 제작 능력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수주 활동이 이어질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점차 확대함에 따른 향후 성장세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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