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소개(디이시스)

김현동 기자I 2001.12.01 16:51:32
[edaily] 디이시스(대표 이창근)는 지난 79년 설립된 누전경보기 및 전력보호계전기 생산업체다. 이들 제품은 각종 전기 사고로 인한 인명·재산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며 누전으로 인한 전력손실 방지와 과전류 및 지락사고로 인한 재해를 사전 감지해 안전하게 전력을 공급해주는 품목이다.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고가로 수입해오던 품목의 수입 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주요 수입국이었던 일본에 정기적으로 역수출하고 말레이시아와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수출하고 있다. 또 ISO9001, GL, CE 마크를 획득해 선진국 시장에 대한 수출을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점차적으로 세계 시장에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의 35.21%를 차지하는 전력보호용계전기의 시장점유율이 60%며, 매출의 24.60%인 누전경보기의 경우 9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전기 누전을 감지해 경보를 울리는 누전경보기, 과(부족)·과전류를 검출하여 차단하는 전력보호용 계전기, 전류·전압 등을 육안으로 보여주는 지시전기계기, 전류·전압을 변환시켜주는 계기용변성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본금은 공모전 16억원에서 공모후 23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주요주주로는 이창근 외 8인이 76.2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유의 사항으로는 주요 제품이 거시경제지표 중 건설 및 설비투자 증가율과 관련돼 있으며 특히 전력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경우 매출이 감소해 성장이 제약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관급공사와 민수공사의 비율이 65대 35로 관급공사 의존도가 높아 상하반기 매출 편차가 심한 편이며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기업들과의 경쟁심화로 수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고 주간사인 현대투신증권은 지적했다. 또 현대투신은 대리점 및 특약점 매출채권의 회수기간이 평균적으로 5~6개월 가량 소요되고 자산 중 매출채권 구성비가 34.8%로 높아 매출채권이 계속적으로 증가한다면 재무안정성이 저해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디이시스는 다음달 5~6일 이틀간 현대투신증권을 주간사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는 본질가치보다 11.1% 낮은 1500원으로 결정됐다. ◇주요재무제표(2000년 기준) 매출액 82억5800만원 영업이익 24억7400만원 경상이익 6억7100만원 순이익 5억300만원 주간사 현대투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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