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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자살로 응급실 찾은 청년들…3명 중 1명은 24세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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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보경 기자I 2026.05.25 10:02:15

24세 이하 32.5%…여성 환자는 75.4%
60일 이내 재방문 비율도 평균 웃돌아
“청소년 후속관리 필요성 높다”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서울에서 자살·자해 시도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중 24세 이하 청소년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본문 내용과 무관. (사진=뉴시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태한 서울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2015~2022년 자살 시도 또는 자해로 서울 시내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4452명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중 32.5%가 청소년이나 24세 이하 성인으로 드러났다.

자살 시도나 자해로 응급실에 온 24세 이하 중 75.4%가 여성이었다. 24세 이하 환자 중 병동·중환자실 입원이나 타병원으로 이송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전체의 8.7%였다. 이중 60일 이내 자살 시도나 자해를 위해 응급실에 재방문한 수도 102명(7.1%)으로 평균 재방문율인 5.5%에 비해 높았다.

전체 환자들 중 자살 시도와 자해로 응급실을 재방문할 위험은 여성이 남성 대비 1.93배였다. 의료수급자일 경우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위험이 1.85배 더 높았고, 혼자 사는 경우는 1.57배 높았다.

정신과 치료 병력이 있는 경우 자살 시도와 자해로 응급실에 단기 재방문할 위험이 2.41배 더 컸다. 이전에 자살 시도나 자해 이력이 있는 경우도 1.54배 더 위험했다.

연구팀은 “여성과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소년들이 자살 시도 이후 다시 재방문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최근의 데이터에 따르면 청소년이 자살 시도 후 재시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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