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올해 123% 급등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상승 여력 남아-모건스탠리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효은 기자I 2025.10.06 20:28:23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모건스탠리는 6일(현지 시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조지프 무어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주가가 올해 이미 두 배 이상 급등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무어 분석가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60달러에서 220달러까지 올렸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7%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회사의 주가는 올해 123% 급등했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은 지난 반도체 업황 피크 때와 비교하면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이익 추정치가 지속해 상향되고 장기적으로 AI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므로 실적이 보장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디램과 낸드 메모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2026년까지 공급 자체가 타이트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칩의 두 자릿 수의 가격 인상률이 이어지고,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수 있기에 밸류에이션 상향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엔비디아의 차세대 HBM4 요구 속도가 높아, 마이크론이 SK하이닉스보다 출하 시점이 한 분기 정도 늦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TSMC 기반의 HBM4E 다이를 조기에 도입하고 시장 점유율을 유지한다면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모건스탠리의 요지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현지 시간 오전 7시 27분 기준 3.49% 상승해 194.39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