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현 정책위원장 겸 이사회 의장은 이달 말 임기를 마무리한다. 그는 2018년부터 정책위원장직을, 2021년부터 이사회 의장직을 역임해왔다. KISO는 자율규제 영역의 다변화에 따라 외부 인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구의 중립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위원장이 이사회 의장을 겸임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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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신임 정책위원장은 행정법과 방송·통신·인터넷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지닌 법학자다. 현재 공공데이터 분쟁조정위원회와 국가기준데이터위원회 위원장, 개인정보보호법학회 회장, 중앙행정심판위원회 비상임위원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17년 정보보호 유공자로 근정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김민호 위원장은 “KISO가 한국 인터넷 공간에서 자율규제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온 역사와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첨단 기술 발전에 발맞춰 인터넷상의 표현의 자유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사회는 이인호 위원장과 김현경 정책위원의 후임으로 황창근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와 김병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규 정책위원으로 위촉했다.
황창근 위원은 한국정보법학회를 이끌며 KISO 서비스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김병일 위원은 한국디지털재산법학회 회장과 KISO 저널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KISO는 2009년 설립된 인터넷 자율규제기구로, 현재 네이버,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 등 16개 인터넷 사업자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KISO는 게시물, 검색어, 신기술 서비스 등에 적용되는 자율규제 정책과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온라인 공간의 신뢰와 안전 확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율적 규제를 하고 있다.
KISO 김민호 신임 정책위원장 겸 이사회 의장은 1965년생으로 공공데이터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과 국가기준데이터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그는 개인정보보호법학회 회장, 중앙행정심판위원, 대통령소속 규제개혁위원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