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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철 부장판사는 “혐의 사실이 중대하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밝혔다.
이날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참관하기 위해 수원지법을 찾은 이 전 대위는 기자들에게 “구제역이랑 오랫동안 싸워왔다. 가짜사나이부터 4년 동안 저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를 계속해서 제가 지금 7번 고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재판 선고일이 18일이었는데 쯔양 사건이랑 병합되면서 9월로 미뤄졌다고 하더라”며 “좋은 소식이고 오늘 구속될 것 같아서 그거 보러왔다”고 전했다.
이후 이 전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드디어 구제역 감방에 들어갔다. 인간쓰레기 한 명씩 제거되니까 기분이 좋다. 다음 표적은 김세의와 크로크다일이다. 진실은 언제나 승리합니다”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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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소속사 대표였던 A씨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등 데이트 폭력을 당하고, 40억 원 상당을 갈취당했다고 폭로하면서 구제역과 주작감별사 등을 고소했다.
이에 검찰은 18일 구제역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나섰고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를 소환해 대면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구제역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쯔양을 공갈·협박한 적이 없다. 쯔양 측에서 (폭로를 막아 달라고) 먼저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날 구제역은 피의자심문에서도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