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 관계자는 “3~4일 전부터 지병이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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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는 문학, 인문, 교양, 과학, 경제·경영, 실용, 종교 등 분야에서 지금까지 3000여종의 책을 펴냈다. 1989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자전 에세이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를 출간해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다.
또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문명의 충돌’, ‘먼나라 이웃나라’, ‘정의란 무엇인가’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들을 만들었다.
김 회장은 1994년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부로부터 출판공로상을, 2001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2004년에는 한국출판인회의가 수여하는 올해의 출판인상을, 2006년에는 한국출판문화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불교수행 법인인 재단법인 여시관을 설립해 이사장을 맡았다.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 발인은 10월 3일 오전 8시. 02 3010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