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머티리얼은 이차전지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업체로 지난해 10월18일 신규 상장했다. 이차전지 시스템 엔지니어링은 이차전지 생산 공장(Factory)을 구축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공장 레이아웃 설계부터 장비의 배치 및 공급, 시험가동 및 관리, 공장 스케일 확대 등 전공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말한다.
나 연구원은 “탑머티리얼은 어떤 타입의 이차전지인지, 구성 성분이 어떻게 되는지, 랩 스케일의 연구개발 소량생산 목적인지, 대량 양산 목적인지 고객의 요청 사항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종합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63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630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누적 11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수준(118 억원)에 근접했다.
그는 탑머티리얼의 사업 환경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 “이차전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주요 이차전지 생산 업체들은 생산 능력을 공격적으로 확대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별로 자국의 이차전지 생산 공장 확보를 위해 경쟁하고 있고,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양산을 위한 새로운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는 부분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수주 잔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며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