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선포식은 ‘국가기본도가 디지털 대한민국’이라는 기조하에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고자 추진됐다.
선포식에서는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디지털트윈 등 기술·산업 발전 속에서 지도의 역할과 이를 위한 국가기본도 미래 모습’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행정안전부(주소 분야), 산림청(산림 분야), 대우건설(스마트건설 분야), SKT(로봇 분야) 등 4개 활용기관이 국가 지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끝으로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국가기본도의 고도화 모습 및 추진전략을 발표한다.
그간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해부터 국가기본도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추진해왔다. 이를 토대로 국토지리정보원은 연구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선포식에서 고도화 기본방향과 주요과제를 제시하고 세부 추진방안 등을 포함한 ‘국가기본도 고도화 방안’을 최종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고도화 방안에 따라 국가기본도는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최신성이 강화되고 일관성있는 데이터베이스로써 폭넓은 분야와의 연계·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국가기본도 고도화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적인 체계를 구축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포식에서는 국정과제 일환인 1/1000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을 위해 1/1000 수치지형도 제작 대상 지자체 3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