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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전 4시16분께 진화됐지만, 이곳에 살던 나이지리아 국적 어린이 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11세 여아와 7세·6세 남아, 4세 여아로 이들은 남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화재로 빌라에 거주하는 나이지리아인 3명과 우즈베키스탄인 2명, 러시아인 1명 등 6명도 경상을 입고, 37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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