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남구에 따르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재건축 드림 지원 TF`는 재건축사업과, 도시계획과, 공원녹지과, 교통행정과 등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공무원으로 구성해 정비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및 정비계획 수립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TF 내 재건축 분야 전문가(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건축사 등) 20인으로 구성한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재건축 정비계획 신속 추진을 위한 자문 및 신속통합 기획안을 검토하고 주민의견 수렴 및 교육, 갈등 조정 역할을 할 계획이다.
현재 강남구에는 △재건축 51곳 △리모델링 8곳 △소규모 정비사업 23곳 △전통시장 3곳을 포함해 총 85개 구역에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중 대치 미도, 압구정1∼5구역,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TF는 압구정 아파트 지구 등 재건축 정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노후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속통합기획을 지원해 관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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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구청장은 “재건축 드림 지원 TF는 그동안 규제에 묶여 원활히 추진되지 못한 강남 재건축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이다”라며 “TF를 통해 재건축 사업에 구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서울시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