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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장에 미치는 입주물량 감소여파는 적을 전망이다. 직전 4개월 입주물량이 풍족했고 11월부터는 다시 새 아파트 입주가 늘기 때문이다. 매년 연말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도 11월은 2만3834가구, 12월은 3만68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내달 권역별로는 수도권 및 지방 모두 입주물량이 감소한다. 지난 달 보다 수도권은 37% 입주물량이 특히 많았던 지방은 전월보다 70%가량 물량이 적다. 시도별로는 단 8개 지역에서만 입주가 진행된다. 경기지역에서 7082가구가 입주하며 가장 많고, 전남 1920가구, 인천 1571가구, 경남 1188가구 순으로 입주가 진행된다. 경기는 양주, 광명에서 대규모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전남은 나주에서 1480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한다.
10월은 총 24개 단지가 입주한다. 수도권은 총 15개 단지로 경기 11개 단지, 인천 3개 단지, 서울 1개 단지다. 지방은 9개 단지로 전남 3개 단지, 부산 2개 단지, 대구 2개 단지, 광주와 경남에서 각 1개 단지가 입주한다.
양주옥정신도시2차디에트르프레스티지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옥정신도시에 위치한 단지다. 10월 입주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로 총 1859가구, 전용 75~181㎡의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됐다.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단지로 총 548가구, 전용 84㎡로 구성됐다. 부산지하철2호선 해운대역을 도보 5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해운대 해수욕장 등 해운대 관광특구가 가까이 위치해 있다. 청라언덕역서한포레스트는 대구시 중구 동산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단지다. 총 302가구가 전용 84~99㎡로 구성됐다.
직방 관계자는 “금리 인상 및 짙은 관망기조로 주택 거래 시장이 조용하다”며 “가격 하락 우려 등 매수심리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이면서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둔 1주택자의 경우 기존 아파트 처분이 어려워지며 입주 지연 사례가 늘어나는 등 새 아파트 입주시장에서도 주택거래 실종에 따른 여파가 적지 않을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