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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금 앞장서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기 욕망에 대한 충족욕구가 상당히 강한 분들로 보인다. 내 것이 가장 중요한 소중한 분들”이라며 “사람 누구나 내 것이 가장 소중하고 저도 그렇다. 근데 보통은 그런 마음이 있어도 숨긴다. 학교 다닐 때 남을 배려하라고 배웠으니까. 자기 이익만 생각하지 말라고 배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씨의 해당 발언은 윤 후보 지지자를 겨냥해 ‘못 배운 사람’이라고 깎아내리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는 이어 “벌써 최근에만 몇 번째인가. 로봇 학대, 부인 폭행, 부산은 재미없다 등 키우는 것 보라. 물론 대부분의 언론들이 국민의힘에 운명을 걸었기 때문에 뒤가 없는 것 안다”며 “정치 쪽에 오래 계셨던 분들은 저한테 ‘언론 탓 할 거 없어’, ‘예전부터 그랬어’라고 한다. 근데 예전부터 그랬다고 그냥 놔두면 되느냐, 그러니 점점 더 힘이 세진다. 이거 친일파 청산 안 한 거랑 똑같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냥 놔뒀다가 그들이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어버렸다. 계속 뭐라고 해야 한다”며 “우리도 뭉치면 힘이 세질 것 아닌가. 이재명 후보도 ‘시민이 언론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거 어려운 일 아니다. 작업하는 기사에 ‘싫어요’ 누르고, 댓글 달고 유리한 기사는 없으니까 공정한 기사엔 ‘좋아요’ 누르고 댓글 달고, 악플다는 욕하는 인간들이랑 한 판 붙어버리고”라며 이 후보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강씨는 지난 8일에도 “그저 때려잡겠다, 구속 시키겠다(는 말을 한다)”라며 “아저씨 어떤 나라로 되돌리고 싶나. 검찰 공화국? 관료 공화국? 장모 공화국? 예끼 장모 사랑 독차지하는 양반아”라고 윤 후보를 평가절하한 바 있다.
그는 차기 대선을 전쟁이라고 지칭하며 “지면 이 나라는 박살이 날 거다. 지난 5년 동안 굶주렸던 적폐 기득권들은 예전처럼 마음껏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잔칫상을 차릴 것이다. 어차피 윤석열은 보고도 모를 것이니 관료들은 자기들 좋은 대로 서류를 만들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깨어 있어야 한다. 허벅지 멍들도록 꼬집어 가면서. 이제 시작이다. 힘내자”라고 여권 지지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