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당 약 80만원 수준의 콘텐츠를 주력 모델 전량에 공급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2019년 기준 전기차 업체향 매출 비중은 약 35%에 불과했으나 2021년 하반기에는 60%를 넘어서며 본격 외형성장 트리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봤다.
전기차는 특성상 배터리 탑재로 인해 파워트레인 무게가 50% 이상 증가, 기본적으로 차량 경량화에 대한 요구가 크다. 핫스탬핑 공법은 고온에서 급속도로 제품의 냉각과 성형을 동시에 시행하는데 적용시 해당 제품은 인장강도가 최대 3배 증가하는 반면 무게는 25% 가량 감소해 주행안전과 주행거리 확대를 위한 전기차에 본격 적용 중이다.
유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5306억원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도 20% 이상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현대기아의 3분기 국내공장 생산량은 같은 기간 6.7% 감소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차 업체는 올 3분기 56%의 생산 증가가 예상된다”고 봤다.
이어 “특히 최근 전기차 업체의 상해공장 가동률은 9월 들어 현격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해 2022년에도 공급사인 명신산업의 꾸준한 외형 성장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자동차 산업 내에서는 드문 수준의 수익 창출능력을 보유한 동사의 2022년 가파른 외형 성장 감안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