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 석면 해체·제거 업무편람 발간

정재훈 기자I 2021.09.02 08:05:38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석면으로부터 학생 건강을 지키기는데 앞장선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일 학교 석면 해체·제거 담당자의 업무 이해를 돕기 위한 학교 석면 해체·제거 업무편람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발간·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업무편람은 학교 석면 해체·제거사업 절차와 주요 사례를 통해 석면제거 담당자의 업무 역량을 키우고 석면 해체·제거 시기와 단계별 주요사항을 안내해 사업 추진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번이 첫 발간이다.

학교 석면 해체·제거 업무편람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배포 대상은 석면 해체·제거사업을 추진하는 도내 각급학교와 교육지원청, 도교육청 각 부서이며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자료를 열람·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 책 형태로도 제작했다.

업무편람은 △학교 석면해체·제거사업(이하 사업) 이해 △사업 신청·모니터단 구성 절차 △사업 추진 계약 사례 △사업 설명회 개최 절차 △사업 점검 주의사항 △사업 관련 과업 지시서 예시 등을 담았다.

김이두 시설과장은 “잦은 법 개정과 학부모 인식 변화로 현장 업무 담당자가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에 발간한 업무편람이 담당자 실무를 지원하고 학교 여건과 특성에 맞는 석면 해체·제거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현재까지 석면 해체·제거사업 예산을 지원한 학교는 2016년 516교, 2017년 276교, 2018년 252교, 2019년 228교, 2020년 220교, 2021년 119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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