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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위안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른 6.5위안대에 등락해 위안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원화도 약세 영향을 받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 급등에 기술주 중심의 약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0% 오른 3만2778.64에 거래를 마쳐 신고점을 썼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0% 뛴 3743.34에 마감했다. S&P 지수 역시 사상 최고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9% 내린 1만3319.86을 보였다.
국내 증시 역시 위험선호 약화에 하락 방향에 무게가 쏠린다. 미국 금리 상승은 보통 신흥국 위험자산 투심을 위축시키는 재료이기 때문에 오늘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도 순매도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팽팽한 수급 균형을 이루고 있는 수입업체 결제(달러 매수) 수요도 원화 약세 요인 중 하나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투자심리 부진, 금리 상승을 쫓는 달러화 강세와 저가매수 수요 등 영향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이월 네고를 중심으로 한 상단대기 물량에 상쇄돼 1130원 중후반 중심의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