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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에 있는 더블유원은 자동차용 LPG 연료탱크 및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기업 부설 기술연구소를 둘 정도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써 지난 2015년에 국내 최초로 도넛 모양의 LPG 연료탱크 양산에 성공했다. 사용자 편익 증진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넛형 LPG 연료탱크는 기존에 차량 트렁크 공간에 장착하던 일자형 ‘실린더 타입 LPG 용기’를 도넛 형태로 바꾸고, 이를 차량 예비타이어 공간에 장착해 트렁크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LPG 차량의 단점으로 꼽혔던 비좁은 트렁크 공간을 개선한 것이다. 더블유원 관계자는 “트렁크 공간을 절반 정도 차지하던 실린더 타입의 연료탱크를 없애 일반 휘발유나 디젤 차량과 트렁크 공간 활용도가 비슷해졌다”고 설명했다.
LPG 연료탱크는 압력 용기이다 보니 내부 가스의 일정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한 용기 설계와 용접의 정교함이 핵심 기술로 꼽힌다. 더블유원은 안정성을 확보한 도넛형 LPG 용기를 개발해 까다로운 정부 시험기준까지 통과하며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엄격한 품질관리로 불량률 제로를 달성하고 있다.
더블유원이 생산하는 도넛형 LPG 연료탱크는 전량 르노삼성자동차에 공급해 이는 SM5, SM6, QM6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LPG 택시는 물론 렌터카, 장애인 대상으로 하는 LPG 차량, LPG 엔진개조 차량 등에도 쓰인다. LPG 연료탱크 부품 일부는 일본에도 수출하고 있다.
더블유원의 이러한 기술 개발 성과는 단순히 회사의 수익만 바라보는 데서 나온 게 아니다.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직접적 이해관계자(원청업체·협력업체·소비자·근로자)와 간접 관계자(지역사회·환경)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자는 데서 비롯됐다. 이는 다시 회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회사는 ‘사람 중심의 경영이 곧 생산성 및 공급망에 중대한 요소’라는 신념하에 원청업체에는 기술 개발을 통한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협력업체와는 교육과 워크숍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을 위해서는 작업장 환경개선 사업과 근로시간 효율화, 스마트 공장시설 확충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CSR 경영 기조 덕에 회사는 2017년 142억원, 2018년 101억원, 2019년 257억원 등 3년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41%로 우수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벌어들인 수익은 다시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초록우산재단과 곡성에 있는 지체장애우 시설 삼강원에 매월 기부를 하고 있다.
한재석 더블유원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튼실한 기업 이미지로 지역 인재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고 지역 사회 기업의 자재 우선 구매, 지속적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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