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프리미엄 딸기 할인 행사 실시

함지현 기자I 2020.12.08 06:00:00

장희·금실·킹스베리딸기 등 20% 할인
프리미엄딸기 올해 매출 17% 늘어
‘메리퀸’ 등 신품종 선보이고자 농가 협업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는 이번 겨울 첫 딸기 행사로 오는 10일부터 일주일간 프리미엄 딸기를 행사카드로 구매할 시 20% 할인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이마트)
이마트에 따르면 대표 상품으로 ‘산청장희딸기(대·특·특대)’를 할인가 1만 8320원~2만 2320원에, ‘금실딸기(700g)’를 할인가 1만 2720원에, ‘킹스베리딸기(6~8입)’를 할인가 1만 4320원에 판매한다.

장희·금실·킹스베리딸기는 산청·진주·논산 등을 중심으로 한 딸기 유명산지의 우수 농가들이 재배하는 프리미엄 딸기다. 크기·당도·경도 등 품질이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대표적으로 킹스베리 딸기는 일반 딸기보다 크기가 2~3배 이상 크고 부드러운 과육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장희 딸기는 신맛이 적고 부드러운 단맛이 강하다.

이마트는 품질 높은 딸기를 선보이기 위해 일부 품종에 전용 작목반을 운영하는 등 품질 관리 및 물량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마트가 프리미엄 딸기 행사를 준비한 이유는, 겨울 과일로 딸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프리미엄 딸기 수요가 커지며 딸기 시장이 다양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딸기에 비해 가격이 높지만 맛과 품질에 대한 선호로 프리미엄 딸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이를 겨냥한 이마트가 다양한 품종의 딸기를 선보이며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실제 지난 3년간 이마트 연간 과일 매출에 따르면, 프리미엄 딸기 품종 다양화 등으로 인해 과일 내 딸기 매출순위는 기존 5위에서 2019년 3위로 두 단계 올라섰다.

특히 2019년 12월 이마트 과일 매출을 분석해보면, 딸기는 전년 12월 대비 10% 가량 신장하며 처음으로 감귤을 넘어서 과일 매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지난 12월 1일부터 6일까지 이마트 딸기 매출 또한 22% 가량 신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딸기 매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 딸기 매출은 6.9% 증가한데 이어 올해(1월 1일~12월 6일) 17.8% 상승했다.

올해 딸기 전체 매출 중 프리미엄 딸기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지난해 동기간 18% 수준에서 올해 26%로 늘었다.

이마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리미엄 딸기 운영을 확대하고 신선식품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품종 딸기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내년 초 신품종 딸기 ‘메리퀸’ 등을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산지 작목반과 협업 중이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이마트는다양한 프리미엄 딸기 품종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한다”며 “더 맛있고 이색적인 신품종 프리미엄 딸기를 선보이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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