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15억원 ,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와 메리츠종금증권의 추정치를 모두 상회했다. 매출액이 예상치를 웃돈 까닭은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1분기 대비 75%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이 또한 수익성이 가장 높은 자사 브랜드 제로이드가 50%대 성장을 지속한 덕분에 개선세를 보였다. 특히 매출 고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1.2%포인트 개선됐다.
네오팜은 코스메슈티컬 시장 성장과 더불어 꾸준히 호실적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메리츠종금증권의 판단이다. 특히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높은 기술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코슈메슈티컬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 네오팜은 세라미드(Ceramide) 원료기술과 디펜사마이드(Defensamide) 제형기술을 바탕으로 MLE(Multi Lamella Emulsion)라는 자체적인 피부 장벽 강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탄탄한 R&D 경쟁력을 바탕으로 온라인과 신채널에서 국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양 연구원은 “중국, 미국 등 해외 진출 성과에 따른 기업가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해외에서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