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스는 트위터에서 “화웨이는 내달 3일 독일 뮌헨에서 2개의 신형 스마트폰을 공개할 계획”이라면서 “하나는 엣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과 S7엣지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롱아일랜드와 맨해튼이라는 코드네임의 두 가지 스마트폰을 개발했다. 두 종류 모두 64비트의 5.9인치 디스플레이에 8코어 하이실리콘 기린 960칩, 저장용량 256기가바이트(GB). 6GB 램 등의 사양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글의 데이드림 VR 플랫폼이 가능한 2K 스크린을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시넷은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화웨이는 구글의 데이드림폰을 만들어줄 첫 하드웨어 파트너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화웨이가 갤럭시노트7 단종의 반사 이익을 노리기 위해 서둘러 대화면 스마트폰을 내놓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노트7 단종의 최대 수혜자는 화웨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전체 스마트폰 생산 전망치를 기존 3억1600만대에서 3억1000만대로 1.9% 하향 조정했다. 반면 화웨이의 전망치는 1억1900만대에서 1억2300만대로 3.4%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