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호텔롯데 중심 지주사 전환시 롯데제과 수혜-이베스트

정병묵 기자I 2015.12.07 07:56:1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롯데그룹이 호텔롯데를 중심으로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롯데제과(004990)와의 합병 가능성이 있다며 롯데제과를 수혜주로 꼽았다.

3일 한국거래소는 보유 지분에 관계 없이 소재 불명 또는 최대주주와 이해를 달리하는 특수관계인에 대해서는 경영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에 문제가 없을 경우 보호예수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날 일본 롯데홀딩스 종업원지주회 및 임원지주회는 신동빈 회장 지지를 공식 발표했고 4일 일본 롯데는 롯데제과 지분 2.1%를 매입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호예수 제도도 개정되고, 일본 롯데홀딩스가 신동빈 회장의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 준 상황에서 신동주씨의 향후 행보는 롯데제과에 대한 지분 매입(게릴라성 반격)이 될 수 있다”며 “한·일 롯데제과가 해외시장 네트워크와 유통채널 공유, 신제품 개발, 히트상품 교차판매 등 사업협력을 추진하면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롯데쇼핑(023530) 7.86%, 롯데칠성(005300) 19.29%(우선주 18.33%), 롯데푸드 9.32%, 롯데리아 13.59%, 롯데닷컴 8.54%, 롯데정보통신 6.12%, 코리아세븐 16.5%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상당 부분 보유했다.

양 연구원은 “롯데그룹은 호텔롯데와 롯데정보통신을 2016년 우선 상장하고, 지속적으로 비상장 계열사에 대한 기업공개 의지를 밝혔다”며 “이미 11월 28일 롯데정보통신은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으며 세븐일레븐, 롯데리아 상장 등 지배구조 개선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
☞신격호 회장, 특수관계인 추가…롯데제과 지분율 54.62%
☞일본 (주)롯데, 韓롯데제과 주식 2.1% 매입
☞롯데제과, '응답하라 1988' 패키지 먹고 여행상품권 받자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