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 3시 기준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나크리는 최대풍속 25m/s, 강풍반경 380km의 중형 태풍이다. 강도는 ‘중’이며 북쪽을 향해 11km/h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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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2일에는 고산 남남서쪽 약 320km 부근 해상을, 3일에는 고산 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나크리의 경로를 살펴보면 4일에는 군산 서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상청은 태풍 나크리가 96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군산 인근 해상에 근접하는 4일 전후로 태풍의 강도는 크게 약해질 것이어서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이번 주말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과 서울 등 내륙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으나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기상청은 태풍 나크리 경로에 대해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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