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자동차 관련 업종에 대해 이달 영업일 수가 늘어나고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판매는 영업일 수 감소, 내수시장 침체 등으로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모두 부진했지만, 이달에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6%, 13%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내년 중국 내 경쟁력도 기대할 수 있으리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내년 시장 성장의 중심축이 될 중국에서 볼륨과 가격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벨류에이션 리레이팅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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