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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실적 이어 재무구조 개선까지-동부

하지나 기자I 2013.11.22 08:30:5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동부증권은 22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이번에 발표한 부채절감 대책은 실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료 인상에 따른 실적개선에 이어 재무개선까지 기대된다며 목표가 4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자산 및 보유 지분 매각 포함 부채절감 대책을 발표해 총 6조원을 마련하기로 했다”면서 “매각 자산으로는 삼성동 본사 용지, 양재동 강남지사 사옥 등 주요 용지가 주를 이루고 있고, 매각 지분에는 한전KPS, 한전기술, 한전산업개발, LG유플러스 지분 매각 등이 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이번 부채절감 대책은 이전과 다른 강도이며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한국전력의 현 부채총계는 102조원에 부채비율이 119%상당인데, 6조원의 부채절감 계획은 부채비율 하락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015년 본사 이전으로 장부가 2조원을 넘는 삼성동 부지의 매각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근 5.4%의 요금인상을 통해 내년 영업이익 예상치는 5조원에 달하고, 재무구조까지 개선되면 한국전력은 과거 우량했던 한국전력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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