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질병관리본부는 “가을철 감염 위험성이 높은 쓰쓰가무시병,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 등의 감염을 막기 위해 야외 활동시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
2009년 4995명에서 지난해 8604명으로 꾸준히 환자 수가 늘고 있는 쓰쓰가무시병은 보통 9~11월에 집중 발병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성묘를 가는 추석을 전후해 전국 각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외에서 활동할 때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고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또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가피(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수풀에 가급적 가지 말고 풀밭 위에 옷을 벗고 눕거나 잠을 자는 행위는 삼갈 것”이라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
☞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 뿐 아니라 과잉진료도 전염병"
☞ [보험특집]"노인성 치매와 질병 장애도 보장"
☞ '쌍꺼풀 수술' 김범수, 원인은 안검하수...어떤 질병?
☞ 질병관리본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 서울 시민 4명 중 1명 비만, 美선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 '논란'
☞ 오는 1일부터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 범위 대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