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KB투자증권은 14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어제(13일) 출시된 아반떼 디젤이 히트 상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반떼의 높은 상품성과 국내 소비자들의 디젤 엔진 선호도를 고려하면 아반떼 디젤은 전체 아반떼 판매량의 50%를 차지하는 히트 상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쏘나타, 그랜저 디젤 모델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어 현대차의 국내 평균판매단가(ASP)는 1% 안팎에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의 디젤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급격히 늘 것으로 관측된다.
신 연구원은 “현대차 인도법인은 하반기 중 연 30만대 규모의 디젤엔진 공장을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재 연간 2만대 수준인 디젤 승용차 판매량은 내년 12만대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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