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검색광고 매출 줄고 영업익도 감소(상보)

이유미 기자I 2012.05.11 09:15:18

1Q 영업이익 271억원으로 전년동기比 11.3%↓
검색광고 매출 475억원..전년동기比 3.5%↓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의 영업이익은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증가로 감소했다. 또한 다음 매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검색광고 매출도 줄었다.

다음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71억원으로 전년동기(306억원)대비 11.3%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1102억원으로 전년동기(972억원)대비 13.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동기(256억원) 대비 17.8% 감소했다.

다음은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올 1분기 영업비용은 830억원으로 전년동기 651억원보다 27.6%가 증가했다. 인건비는 자회사 온네트 연결로 인한 급여 증가가 반영됐으며 공중파 간접광고(PPL) 진행과 온네트 자체 광고선전비 집행으로 광고선전비도 늘었다.

총 매출은 온네트 인수로 인한 게임부문 매출 증가와 디스플레이 광고부문 매출 증가로 전년보다 늘었다. 그러나 검색광고, 거래형, 기타자회사 부문 매출은 감소했다.

검색광고 매출은 자체 클릭당 과금 방식(CPC)상품의 성장과 모바일, 로컬 등 신규 검색상품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오버추어(검색결과 `스폰서링크`에 노출되는 광고) 실적 하락과 SK커뮤니케이션즈와의 제휴에 따른 회계 매출 인식 방법 변경에 따라 475억원으로 전년동기(492억원)대비 3.5% 감소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PC, 모바일, 디지털사이니지 등을 연계한 N스크린의 경쟁력 강화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Ad@m)`의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437억원 대비 18.5% 증가한 518억원을 나타냈다. 아담은 전년동기 대비 10배 가까운 성장세를 이뤘다.

이번 분기부터 새롭게 카테고리로 분리된 게임부문은 지난해 12월 인수한 게임사 온네트의 매출이 포함돼 89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16억원보다 5배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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