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정부가 연내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자, 약세장 속에서 한국전력의 주가가 상승세다.
한국전력(015760)은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전일보다 2.31% 오른 2만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이다.
전일 홍석우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은 연내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대해 "모든 것을 포함해 전기요금 인상안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전 경쟁력을 위해 원가를 보전해주고 에너지 왜곡을 막는 것에 관심이 많다"면서 "다음달 5일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이 시작되니 협의 절차를 빨리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한국전력 이사회는 원가의 90%에 팔리는 전기요금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이사회가 단독으로 12% 가량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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