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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사업 기준은 `차별적 가치`"

서영지 기자I 2011.07.05 11:00:21

"차별적 소비자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만이 지속 성장"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구본무 LG(003550) 회장(사진)이 "차별적 소비자 가치 제공 여부가 모든 사업의 기준"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구 회장은 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LG CEO(최고경영자) 등 경영진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7월 임원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경영진에게 "하반기에는 세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업 전반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더욱 새로운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각 사의 경영진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며 "사업방향을 정하는 기준이 무엇보다 `차별적 소비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돼야 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는 LG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그린 신사업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이 구 회장의 설명이다.

구 회장은 끝으로 CEO들에게 "소비자와 시장에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만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번영하는 것"이라며 "새롭고 차별적인 소비자 가치 창출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LG는 지난달 구 회장과 주요 계열사 CEO· 사업본부장들이 만나 각 사의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하는 `중장기 전략보고회`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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