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메릴린치증권은 14일 STX팬오션(028670)의 수익이 올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4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기록적인 선박 운송과 더딘 중국의 상품 수요 개선이 운송률을 낮출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하회`를 유지했다.
메릴린치증권은 "1분기 순익은 1800만달러로, 작년 1분기 7000만달러 손실에서 크게 턴어라운드했다"며 "하지만 환이익과 처분익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에는 못 미쳤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올해 운송의 79%가 묶여있는 건화물이 2분기에 예상보다 빠르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올해 이익을 좀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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