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삼성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단기적으로 성수기를 맞은 소형 2차전지의 수익성 회복을 바탕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기존 9만7000원에서 22% 올린 11만8000원을 제시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5일 "하반기 LCD TV 가격하락 추세가 이어질 경우 PDP TV 가격경쟁력은 감소될 수 밖에 없는 리스크가 있다"면서 "하지만 2차전지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PDP부문 적자폭도 크게 개선돼 2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결기준으로 각각 1조1800억원과 324억원을 제시했다.
장 연구원은 "부품업체 성수기를 맞아 2차전지 셀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5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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