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교보증권은 현금성 자산이 많은데다 고환율 효과로 점유율 상승과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예상된다며 현대자동차(005380)를 자동차업종 톱픽으로 제시했다. 자동차업종 전체로는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18일 "현대차와 기아자동차(000270)의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자동차 판매는 경제성과 실용성, 친환경성 등의 특성을 갖춘 업체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이라며 "최근 각종 부양책도 자동차 업종에 집중돼 현대차와 기아차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현대차의 경우 요즘 같은 경기침체기에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해 강력한 마케팅을 통해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면서 "기아차도 소형 신차 수출이 늘며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
☞車업계, `긴축 비상경영' 확산
☞코스피 사흘만에 상승..금융株 `날개펴고 비상`
☞한-EU FTA, 국내 자동차업계 영향 제한적-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