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SDI(006400)의 3분기 실적 개선에 아무 이상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적정주가도 10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소현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삼성SDI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45% 증가한 49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분기별 이익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적 개선 배경으로 달러-원환율 상승에 따른 환율효과, 2차전지 사업부의 견조한 실적,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자의 저가 CRT TV 구매증가에 따른 CRT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MD/PDP 사업부 적자폭 축소를 꼽았다.
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 490억원과 4분기 630억원으로 영업이익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고 사업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며 HEV용 2차전지는 꿈이 아닌 현실성이 높은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첫걸음`..내년초 합작법인 출범
☞"삼성SDI 사업재배치, 내년이후에나 실적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