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수기자] 대한항공이 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넥타이를 푼다.
대한항공(003490)은 10일부터 8월31일까지 약 3개월의 하절기 동안 넥타이를 매지 않는 ‘노타이(No Tie)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노타이 근무를 하게 된 것은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를 절감하는 한편 직원들의 복장을 간편하게 변화시켜 회사 분위기를 활기차게 바꾸기 위해서다.
대상은 대한항공 국내 지역 근무 남자 직원이며, 운항승무원, 접객서비스 직원 등 정장 착용이 필요한 직원은 제외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격식보다는 실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노타이 근무를 통해 고유가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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