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자사주 매입..M&A 자금으로 활용 가능-삼성

류의성 기자I 2008.03.31 08:47:48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증권은 31일 NHN(035420)의 자사주 매입에 대해 향후 M&A(인수합병)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NHN이 130만주 자사주 취득을 발표하면서 취득 목적을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환원이라고 밝혔다"며 "매입 목적을 소각 또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시 교부용으로 명시하지 않은 점에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가 안정이라는 소기의 목적 달성 후, 자사주를 향후 사업제휴 및 M&A시 재무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NHN은 상장주식수의 3.3%에 상응하는 156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위원은 "자사주 매입으로 79만주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수급불안 해소를 해결해 주가 안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NHN, 검색광고 성장 견조..비중확대-리먼브러더스
☞NHN, 자사주 매입규모 `파격적`-대신
☞NHN, 자사주매입 후 소각 않는다는 점에 주목-JP모간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