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만기는 3년이며, 발행금리는 라이보(런던은행간 금리)에 0.43% 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최초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금리보다 0.07%포인트 낮게 결정됐다.
국제 투자자 60여 곳이 참여해 전체 주문액이 13억달러에 달하며 발행규모가 당초 3억달러에서 4억달러로 늘었다.
현대카드는 이번 발행금리가 향후 국내외 카드사들이 국제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할 때 기준 또는 표준가격(benchmark)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카드사가 카드매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자동유동화증권(ABS: Asset Backed Securities)으로 해외서 자금을 조달한 사례는 있었지만 해외무담보채권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공모사채 발행은 까다로운 기업실사와 함께 국제 신용평가사 두 곳 이상으로부터 신용 등급을 받아야 하는 등 조건이 더 까다롭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각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와 피치로부터 아시아 카드사 최초로 해외투자적격 신용등급(BBB)을 획득했다.
이번 채권발행에는 바클레이즈캐피털과 모건스탠리 RBS(Royal Bank of Scotland) UBS 등 4개 기관이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
채권발행을 주간한 UBS증권의 이재홍 한국대표는 "현대카드의 해외채권 발행은 한국 소비자 금융시장의 회복과 카드산업의 부활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신용판매사업 중심의 안정적 성장세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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