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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해외무담보채권 4억불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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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기자I 2007.04.29 16:00:45

아시아권 카드사중 최초..발행금리는 라이보 + 43bp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현대카드가 29일 영국 런던에서 담보없이 순수 신용을 기반으로 4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Euro Bond) 발행에 성공했다.

채권 만기는 3년이며, 발행금리는 라이보(런던은행간 금리)에 0.43% 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최초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금리보다 0.07%포인트 낮게 결정됐다.

국제 투자자 60여 곳이 참여해 전체 주문액이 13억달러에 달하며 발행규모가 당초 3억달러에서 4억달러로 늘었다.

현대카드는 이번 발행금리가 향후 국내외 카드사들이 국제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할 때 기준 또는 표준가격(benchmark)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카드사가 카드매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자동유동화증권(ABS: Asset Backed Securities)으로 해외서 자금을 조달한 사례는 있었지만 해외무담보채권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공모사채 발행은 까다로운 기업실사와 함께 국제 신용평가사 두 곳 이상으로부터 신용 등급을 받아야 하는 등 조건이 더 까다롭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각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와 피치로부터 아시아 카드사 최초로 해외투자적격 신용등급(BBB)을 획득했다.

이번 채권발행에는 바클레이즈캐피털과 모건스탠리 RBS(Royal Bank of Scotland) UBS 등 4개 기관이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

채권발행을 주간한 UBS증권의 이재홍 한국대표는 "현대카드의 해외채권 발행은 한국 소비자 금융시장의 회복과 카드산업의 부활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신용판매사업 중심의 안정적 성장세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 왼쪽부터 매트 카터(RBS) 앤드류 존스(바클레이즈캐피탈) 김상욱전무(현대카드) 이주혁상무(현대카드) 데이비드 소아네스(UBS) 제니퍼 피컷(모건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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