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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키움 '오너 2세’ 김동준, 키움證 이사회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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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기자I 2025.03.10 08:21:35

오는 26일 키움증권 정기주총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준(41)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가 키움증권 이사회에 나서면서 경영 승계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오는 26일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김 대표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2018∼2021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이현 키움증권 부회장도 김 대표와 함께 사내이사 후보에 올랐다.

키움PE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김 대표는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의 겸직 금지 규정상 키움증권에서는 별다른 직책 없이 비상근 사내이사로 이사회에만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가 키움증권 이사회에 등판하면서 경영 승계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정보인증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보유하고 있던 키움PE 지분 40%를 키움증권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매각대금은 378억원으로 매각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해당 지분 거래로 키움증권은 키움PE의 지분 80%를 확보하게 됐다. 나머지 지분 20%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가지고 있다.

한편 2023년 그룹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김 전 회장은 슬하에 장녀 김진현 씨와 차녀 김진이 전 키움투자자산운용 상무 등 딸 둘과 아들 김 대표를 두고 있다. 김 대표는 2009년부터 삼일회계법인에서 일하다 2014년 그룹 내 계열사인 다우기술 이사직을 맡았고, 이어 다우데이타 전무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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