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AMD(AMD)가 3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MD의 2분기 실적이 매출과 순이익 측면에서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었고,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예상을 웃도는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상승세다.
AMD는 이번 2분기에 조정된 주당 순이익(EPS) 0.69달러와 매출 58억 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매출 57억 달러에 조정된 EPS 0.68달러를 예상했다.
작년 동기, AMD는 매출 54억 달러에 조정된 EPS 0.58달러를 보고했다.
AMD CEO 리사 수는 성명을 통해 “AI 사업은 지속적으로 가속화되고 있으며, Instinct, EPYC 및 Ryzen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하반기에 강력한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호실적을 발표한 AMD의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7.4% 상승해 14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