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2022년 폴란드 K2 전차 180대 패키지를 34억달러에 수주했다. 2022년 10대, 지난해 18대 각각 인도했으며, 올해는 5대, 오는 2025년에는 96대를 인도할 예정이다.
수은법 개정을 통해 K2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권은 “2월 말 수은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폴란드 2차 수주 및 루마니아 수주가 기대된다”며 “폴란드 2차 계약은 180대 약 7조원 규모이며, 루마니아는 총 300여대 도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올해 10월에는 국내 4차 양산 체결이 예상되는데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사업비는 약 2조원이며 2028년까지 150여대 양산이 예정됐다”고 짚었다.
이를 감안해 디펜스 솔루션 부문의 유사기업 벨류에이션 리레이팅과 순현금 증가 등을 통해 목표주가가 상향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디펜스 솔루션 부문의 유사기업의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를 15배에서 17배로 상향 조정했고, 순현금이 지난해 3분기 말 1190억원에서 같은 해 4분기 말 4270억원으로 증가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