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국에 본부를 둔 미술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가 지난해 박물관·미술관 관람객 수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의 2023년 연간 관람객 수는 418만285명이었다. 조사에 참여한 박물관·미술관 기준으로 세계 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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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람객 수를 보면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886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바티칸 박물관(676만4천858명), 영국박물관(582만860명), 메트로폴리탄 미술관(536만4천명), 테이트 모던(474만2천38명)이 2∼5위를 차지했다. 6위에 오른 국립중앙박물관의 관람객 수는 아시아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아시아 지역 박물관·미술관을 살펴보면 홍콩 엠플러스(M+) 미술관의 관람객 수가 279만7616명으로 15위에 올랐다. 일본 도쿄의 국립신미술관은 225만758명으로 21위를 기록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관람객 수는 2022년 대비 12% 늘어난 202만1771명으로 집계됐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박물관인 국립경주박물관의 경우 지난해 134만32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4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