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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와인 MD, 프랑스 보르도서 '기사 작위' 받아

정병묵 기자I 2023.06.19 08:40:4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세븐일레븐은 지난 18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자사 송승배 와인담당 MD가 기사 작위 ‘생떼밀리옹 쥐라드’를 수여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프랑스 보르도지역 썡떼밀리옹 교회에서 (왼쪽부터) 장 프랑스와 갈로 쌩떼밀리옹 와인협회장, 송승배 세븐일레븐 MD, 베르나르 로에 쌩떼밀리옹 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생떼밀리옹 쥐라드 기사 작위는 메독 지역의 ‘코망드리’, 부르고뉴의 ‘슈발리에’ 작위와 함께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815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생떼밀리옹 쥐라드는 지난 12세기에 설립되어 현재까지도 생떼밀리옹 지역 와인 생산과 발전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역사 깊은 기관이다.

쥐라드 기사 작위 수여자는 세계적인 와인 전문가로서 인정받는다는 의미를 지니며, 와인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으로 인식된다. 나아가 생떼밀리옹 지역 와인을 홍보한다.

쥐라드 기사 작위를 지닌 인물은 전 세계 약 3000여명이며, 선정 대상은 쥐라드 와인 보호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왕족이나 한 국가의 수장, 와인업계 전문가 등이다. 모나코의 알베르 2세 왕자와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안드레아스 라르손, 한국국제소믈리에 협회장, 배우 정준호 등이 수여 받은 바 있다.

송 MD는 지난 2021년부터 국내 최대규모의 샴페인 행사를 기획해 다양한 상품을 국내에 소개해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무려 10만병의 샴페인을 판매하며 프랑스 샴페인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송 MD는 “지난 2019년부터 와인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집 앞 편의점에서도 고퀄리티의 합리적인 와인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달려왔다”며 “기사 작위 수여는 개인의 영광이자 회사의 영광이고 주변의 도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 하다며 미래에도 국내 와인 트렌드가 세븐일레븐에서 지속적으로 시작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와인 소싱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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