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기선 차관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등 할인행사 실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주요 성수품 가격이 작년 수준을 유지하도록 23만t의 성수품 공급, 할당 관세 도입 등 가용수단을 총동원한단 계획이다.
정부는 15일부터 대규모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에도 나선다. 방 차관은 “지난해 추석기간의 1.8배인 650억 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1인당 사용 한도도 2~3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며 “내달 12일까지 이어지는 행사기간 동안 할인쿠폰을 활용해 대형마트·온라인·전통시장 등에서 20대 성수품을 20~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다”고 했다.
방 차관은 “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되어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꼼꼼하게 준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폭우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가 수급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병해충 관리에도 적극 나선단 방침이다.
방 차관은 “하우스·과수원·축사 등 취약시설 점검과 응급복구에 힘쓰는 한편, 중부권이 주산지인 배추·무·감자, 사과·배 등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 작황관리팀을 운영해 병해충 방제, 약제 할인지원, 예비묘 즉시 공급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