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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모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비서관의 부인인 신모 씨는 스페인 마드리드 일정에 동행했다. 신씨는 공식 직책을 맡지 않은 기업인 출신으로, 윤 대통령 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사전 답사 형식으로 먼저 스페인으로 출국했고, 방문 기간까지 김 여사의 일부 업무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국내 유명 한방 의료재단 이사장의 차녀로,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부부의 해외 일정을 지원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통령실 측은 “오랜 해외 체류 경험과 국제행사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순방 기간 각종 행사 기획 등을 지원했다. 하지만 불필요한 논란을 없애기 위해 별도의 보수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인 자원봉사자도 순방에 필요한 경우 ‘기타 수행원’ 자격으로 순방에 참여할 수 있다. (신씨는) 기타 수행원 신분으로 모든 행정적 절차를 적법하게 거쳤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