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의 특색있는 여행코스 발굴을 위해 ‘2022 청년관광 공모전(트래블리그)’을 2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회 차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청년이 주도하는 여행문화 및 콘텐츠 확산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테마가 있는 소도시 여행코스 기획’을 주제로 수도권 및 광역시를 제외한 행정안전부 지정 인구감소 80개 지역에 대한 여행코스 기획안을 신청받는다.
심사는 여행지역과 테마의 참신성, 기획안 완성도와 적절성 등을 서면 평가해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30개 팀)보다 선정규모를 대폭 확대해 총 90개팀을 선정한다. 선정 팀들은 1인당 최대 20만 원의 여행지원금과 여행키트를 지원받으며, 여행전문가의 지도와 상담도 받아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실전 여행을 실시한다.
향후 결과 보고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 5팀을 선발, 대상 1개 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50만 원,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3팀에는 공사 사장상과 각 100만 원,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여행에 관심 있는 만 19세~34세의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혹은 2인 이상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효원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장은 “이번 공모전이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참신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MZ세대가 지역 여행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톡톡 튀는 여행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