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포스코 ICT의 올해 영업적자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봤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저수익 사업부에 대한 조정은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 연간 영업적자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고객사의 IT 투자위축은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상반기 수주 금액이 전년 상반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한 경쟁력 제고도 기대된다. 스마트 팩토리 및 스마트 물류 중심의 성장 전략을 펼칠 경우 그룹사 시너지 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사업구조조정 이후 포스코 ICT는 스마트 팩토리 및 스마트 물류 중심으로 사업구조가 재편될 전망”이라며 “향후 그룹사와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 팩토리는 철강산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5년까지 그룹 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이를 위해 전 밸류체인의 스마트화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인천공항 BHS 구축을 통해 입증된 스마트 물류는 포스코 물류 통합지원으로 그룹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