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살아나니…이더리움·리플 등도 3%↑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비트코인이 5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430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24% 오른 432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3700만원대까지 주저앉았던 비트코인은 트위터, 아마존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25일 4000만원을 재돌파했다.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4300만원을 넘겼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소폭 내리긴 했지만, 4342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 시세도 상승세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37% 오른 3만74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만에 20% 넘게 오르며 4만달러 회복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모양새다.

비트코인이 살아나면서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도 상승 전환했다. 이날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95% 내린 26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리플과 도지코인도 각각 3.55%, 4.37%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