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이번 임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아일리아)과 유사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해 조만간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동등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알테오젠의 기술력은 곧 타 업체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선제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고, 고유의 제형 및 제법 특허를 확보한 만큼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회피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독특한 제법 특허는 추후 다른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할 때도 특허 침해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진입 장벽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알테오젠은 제형 특허를 강화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1월에는 인간 히알루로니디아제 ‘ALT-B4’에 대한 추가적은 특허 출원을 통해 권리 범위를 확대했다. 이러한 특허 강화를 통해 신규 시장 진입자를 차단함으로써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기술력 가치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 역시 상향 조정됐다. 이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ALT-L9’, ‘ALT-B4’ 등 특허를 통해 기술력을 꾸준히 입증해왔다”며 “이에 더해 올해에는 추가 기술이전, 앞서 계약이 이뤄진 파트너사들의 임상 1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